AEO는 AI에 학습 당하는 콘텐츠 만들기
“우리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니, 챗GPT와 퍼플렉시티가 눈에 띄네요”
“운영하는 홈페이지 상위 레퍼럴을 보니 3, 4위가 챗GPT와 퍼플렉시티가 있어요”
최근 몇몇 홍보 전문가의 말입니다. 필자의 블로그도 확인해보니 역시 유입경로에 챗GPT와 퍼플렉시티가 꽤 있더군요. 생성형 AI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정보 검색 방식의 진화입니다. 여태껏 구글이나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에서 키워드로 정보를 찾던 방식에서, 이제는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와 같은 생성형 AI나 검색 AI에 질문해서 맥락에 맞는 답변을 얻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온라인홍보 전략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SEO(검색엔진 최적화)에 중점을 둔 전략을 넘어, 이제는 AI가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핵심 전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이를 구매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이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온라인홍보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AI 시스템이 학습하고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제 기업은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들고 “이거 AI가 추천한 제품이야!”라고 외치길 기대할 겁니다.
이 책은 이러한 AI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SEO에서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답변엔진 최적화)로의 전환 전략과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방법을 상세히 다룹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홍보 마케팅 패러다임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김태욱
홍보마케팅컨설팅 (주)스토리엔 대표이며 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다.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국방부, 환경부, 서울시인재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산업진흥원, 경기복지재단, 서울복지재단, 아르떼, 충남문화재단, 농촌진흥청, 인천시청, 세종시청, 성남시청, 성균관대, 을지대, 삼성, LG, SK텔레콤, 롯데, CJ, 현대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똑똑한 홍보팀을 만드는 실전홍보세미나’, ‘전략홍보 워크북’, ‘정책홍보 보도자료 작성실무’(공저), ‘사회복지 홍보’(공저), ‘브랜드스토리 10가지 기법’, ‘브랜드 스토리텔링’, ‘퍼스널 스토리텔링 전략’, ‘챗GPT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법’, ‘똑똑한 홍보팀의 챗GPT 클로바X 사용법’, ‘AI로 PR하기’ 등이 있다.